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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다큐멘터리 3부작 제작ㆍ방영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다큐멘터리 3부작 제작ㆍ방영
  • 교수신문
  • 승인 2017.09.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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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중앙아시아 무형문화유산(축제·음악·유목의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다큐멘터리(3부작)를 공동기획했다.
 
아시아 지역 전반에 걸쳐 도시화와 서구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무형문화유산의 환경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사라져가는 아시아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ㆍ전승하고 그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ACC는 연구와 조사를, ICHCAP는 국가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EBS는 영상기록제작을 맡아 진행했다.
 
그 첫 결과물로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다큐멘터리 3부작이 EBS 채널1을 통해 오는 28일(목) 밤 11시 35분부터 방송된다. 「1부. 이스파라의 봄」은 중앙아시아에서 매년 봄을 맞아 벌이는 축제인 나브루즈(Nowruz)와 잔치음식인 오쉬(Osh)를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의 총체적 특징을 소개한다. 「2부. 노래하라, 삶을 노래하라」는 페르가나 계곡의 구전음악인 샤쉬마콤(Shashmaqom)과 카타아슐라(Katta Ashula), 키르기스 민족의 영웅서사시인 마나스(Manas), 카자흐 민족의 전통악기인 돔브라(Dombra)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끝으로「3부. 유목, 천년의 지혜」에서는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유목민들의 전통가옥인 유르트(Yurt)와 펠트수공예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동서 문명을 가로지르는 실크로드의 역사와 교류 속에서 탄생한 중앙아시아의 무형문화유산은 어느 한 국가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인류 공통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대자연 속에서 천 년 이상 이어져온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생활해 가는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외에도 360°VR 15편과 사진 1천여 점, 실물 자원 등을 같이 수집함으로써 관련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ACC는 오는 11월「한·중앙아 수교 25주년 국제교류전시」에서 그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방송일정

2017년 9월 28일(목), 10월 12일(목), 10월19일(목) 밤 11시 35분, EBS1

- 제1부 이스파라의 봄 : 2017년 9월 28일 밤 11시 35분

- 제2부 노래하라, 삶을 노래하라 : 2017년 10월 12일   밤 11시 35분

- 제3부 유목, 천년의 지혜 : 2017년 10월 19일 밤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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