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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 개최
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 개최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7.09.18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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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회장 권숙일)은 18일 오후 2시,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박춘란 교육부 차관,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 정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4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우리 학술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학부문 1명, 사회과학부문 1명, 자연과학기초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부문 2명으로 모두 6명이며,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다.

인문학부문 수상자인 박성종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국어교육과)는 이두와 관련된 모든 고문헌을 섭렵해 국어학적인 관점에서 정밀 분석·고찰한 2권의 저서와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사회과학부문 수상자인 김성국 부산대 명예교수(사회학)는 시민사회론, 산업사회와 정보사회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으며, 아니키즘을 탈근대적인 지식 정보화 사회에 맞도록 이론적으로 혁신했다.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인 이현우 포항공대 교수(물리학)는 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에서 생기는 스핀 전류에 대해 연구하여 ‘spin-orbitronics’ 라는 새로운 학문분야를 열었다, 한편, 우경식 강원대 교수(지질·지구물리학부)는 지난 55만년 동안 북반구와 남반구에 서로 반대되게 나타나는 기후변화인 시소효과(seesaw)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다.

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인 이광복 서울대 교수(전기공학)는 스마트폰으로 통신할 때 사용하는 이동통신 기술, 4세대 이동통신(4G)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같은 부문 강창율 서울대 교수(제약학)는 최근 세계적으로 암 치료에 주목을 받는 면역항암제 GITR항체의 작용원리를 밝혀, 고효능 바이오 항암제 개발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 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부상으로 각각 상금 5천만 원을 수여했다.

또한, 시상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각 분야의 연구에 정진하여 탁월한 업적을 이룬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후학양성에 있어 대한민국학술원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올해 62번째 시상식을 맞이했으며, 대한민국학술원 사무국 학술진흥과에서는 올해 수상자 선정에 앞서 작년 11월부터 12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추천서를 접수했다. 학술원상은 매년 9월 17일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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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2017-09-20 17:07:16
인간의 장기가 이식되면 원래 주인의 생명과 상관없이 계속 생명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나의 주체에 의해서 통제되는 단일생명체인가 아니면 여러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는 연합생명체인가? 기존의 과학과 종교를 180도 뒤집는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에 반론하면 5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데 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과거와 미래의 사이에 현재가 존재한다. 그런데 현재라는 시간에 최소한의 기간이 있다면 현재 속에는 다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게 되는 모순이 발생하므로 현재라는 시간은 기간이 제로인 시간이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기간이 제로라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며 현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과거와 미래도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을 기존의 물리학 이론으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시간도 양자로 되어있으며 불연속이라고 설명할 건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양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자가 다른 양자로 변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시간도 하나의 존재라면 양자로 구성돼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간이 불연속이라는 모순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시간은 실존할 수 없으며 시간이 없다면 역으로 양자의 변화도 불가능한 것이다. 우주의 모든 변화는 양자의 변화가 아니라 위치이동에 불과하고 그것을 과학자들은 시간의 흐름이라고 착각한다. 그리고 양자가 변하지 못하면 창조도 불가능하다.

빅뱅이 성립되려면 우선 점으로 된 작은 우주가 있어야 한다. 과학자들은 우주 전체를 하나의 점으로 수축시키고 있던 힘이 외력이었는지 아니면 내부의 응집력이었는지 밝혀야 한다. 만약에 수축력이 외력이었다면 텅 빈 우주의 외부에서 어떻게 외력이 작용했으며 그 외력이 왜 갑자기 사라져서 폭발(빅뱅)이 시작되었는가? 그리고 수축력이 자체적인 응집력(만유인력)이었다면 어떻게 외부의 도움이 없이 응집력을 극복하고 스스로 팽창을 시작할 수 있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