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총장 최성해), 아현산업정보학교(교장 방승호), 게임인연대·게이미피케이션포럼이 공동주최한 ‘게임의 미래’ 공개토론회가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 정부에 대한 게임계의 기대를 반영하듯, 이번 토론회에는 게임종사자는 물론이고 게이머, 교사와 학생, 정치권과 언론계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정태 동양대 교수(게임학부)는 “게임인들이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정부도 게임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보다 건강한 ‘게임의 미래’를 위해 게임 생태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정부의 게임정책, e스포츠발전방향, 신 게임기술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진행하자”는 개회선언을 했다. 이어서 패널들의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회를 마치면서 김 교수는, 게임인들이 주무부처 및 정치권과 힘을 합쳐 문화예술진흥법에 게임을 편입시키는 「(가칭) 게임예술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피력했다. 또한 게임인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동양대는 북서울캠퍼스에 게임학부(정원 60명)를 올해 신설했다. 경기수도권 북부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로는 처음으로 게임학부를 개설해, 국내외 현장투입이 가능한 ‘개념있는 게임창작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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