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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경 배재대 교수, ‘제18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서 근정포장
정회경 배재대 교수, ‘제18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서 근정포장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7.09.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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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향한 24년의 연구열, 안면마비도 이겨냈다

“지난 24년간 방학도, 휴일도 잊고 연구만 하다 보니 안면마비가 두 차례나 왔습니다. 그동안 고생을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정회경 배재대 교수(컴퓨터공학과) 가 14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개최되는 ‘제18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근정포장을 받는다.

수상자 중 근정포장 수훈은 정 교수가 유일하다. 1994년부터 배재대 교수로 재직한 그는 산학연 과제 137건을 이끌며 기업 매출 증대와 사업화, 신제품 개발, 표준화에 몰두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모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학자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여겨 각종 저서와 국제저널 등 580여편을 발표해 우수학술논문을 23회나 수상했다.

정 교수는 2006년엔 제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해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특허 18건, 프로그램 60건을 등록해 다양한 기업에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등 산학연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정 교수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산학연협력사업 9건(11억 7400여만 원 수주)에 참여해 ‘네트워크간 VPN 지원 유무선공유기시스템’과 ‘애드혹 네트워크에서 사이멀캐스트를 위한 다중 라우팅 방법 및 이의 시스템’ 등 특허등록 2건을 이끌었다. 또 비수도권 대학 교수로는 드물게 석·박사 연구원 133명을 배출해 국가시책인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쌓고 있다.

정 교수는 “현재 가르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50여 명이나 된다”라며 “마지막까지 이들에게 산학연의 가치를 전파해 국가발전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게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배재대 산학협력 부단장, 산업단지캠퍼스장, 한국방송통신위원회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 위원, (사)한국정보통신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활발한 학술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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