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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칼폴라니국제학회,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개최
제14회 칼폴라니국제학회,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개최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7.08.2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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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전환과 현대의 위기들'을 주제로 실천적 고민
제14회 칼폴라니국제학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서울특별시 신청사 8층에서에서 개최된다.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칼폴라니 연구자들이 서울에서 모인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캐나다 칼폴라니정치경제연구소(소장 마거릿 멘델)가 주최하고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소장 정태인) 협동조합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원장 이창곤)이 주관한다.

칼폴라니국제학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서울특별시 신청사 8층에서에서 개최된다. 이 날 칼폴라니 연구자들은 학문적‧실천적인 고민을 교류하는 자리를 갖는다.

“거대한 전환과 현대의 위기들”을 주제로 사회적 경제학자 칼 폴라니의 이론과 아시아와 한국 사회적 경제의 사례와 한국 사회에서의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거시경제학과 현대의 위기들’을 주제로 폴라니와 소득주도성장(세션 01), 폴라니와 경제위기(세션 02), 폴라니와 생태위기(세션 03)이 각 세션에 배치됐다. 다음 ‘폴라니와 복합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세 개 세션이 펼쳐진다. 각각 폴라니와 이중운동(세션 04), 이중운동과 포퓰리즘(세션 05), 기본소득(세션 06)이다.

‘폴라니와 이론’ 분과는 폴라니와 이론 1(세션 07), 폴라니와 이론 2(세션 08)로 나뉘어 발표된다. 이어 ‘폴라니와 사회적경제’ 분과는 두 세션으로 이틀에 걸쳐있다. 폴라니와 사회적경제 1(세션 09)이 첫날 10월 12일에 폴라니와 사회적경제 2(세션 10)이 다음날인 13일에 발표된다.

‘아시아의 사회적경제’ 분과로 묶인 세션은 세션 11과 세션 12가 있다. 두 세션은 아시아의 사회적경제 1(세션 11), 아시아의 사회적경제 2(세션 12)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사회혁신 분과에서는 한국의 사회혁신정책(세션 13)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다.

주요 발표로는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세션 1), 시몬 레비 칸트 소르본 파리대 교수(경제학)의 「경제적 불평등에서 계급의 역할-중국과 인도의 마르크스주의적 비교 연구」(세션 2), 루펑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의「폴라니의 저주와 중국의 두 번째 거대한 전환의 위기」(세션 2), 이병천 강원대 교수(경제학)의 「폴라니의 이중운동론과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의 한 해석」(세션 5), 금민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의「칼폴라니와 기본소득」(세션 6) 등이 있다. 마지막 세션 13에서는 마거릿 멘델 캐나다 칼폴라니정치경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보는 가운데, 한국의 사회혁신정책의 주제에 맞춰 「문재인 정부의 사회혁신 정책」과 「서울시의 사회혁신 정책」이 발표된다(발표자 미정).

칼폴라니국제학회는 올해 14회를 맞이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학자들이 모이는 만큼,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사전 등록기간은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조합원과 회원의 경우 사전등록 기간에 등록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발표자들은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조합원들 집에 머물며 체류 기간동안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칼폴라니국제학회는 캐나다 몬트리올 콘코디아대 칼폴라니정치경제연구소가 1990년 이래 격년으로 주최하는 '칼폴라니식' 사회적 경제 학회다. 칼폴라니정치경제연구소 아시아지부는 작년 서울 은평구 사회혁신파크에서 문을 열었다. 인터넷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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