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총장 윤여표) 법학연구소는 동양사회사상학회와 함께 지난 11일(금)부터 사흘간 충북대 법학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예술과 사랑 그리고 규범, 동양사회사상과의 만남’ 이란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대학 교수 및 관계자가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서 동양사회사상과 사회학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과의 만남을 통해 열띤 지식의 향연의 장이 되고자 마련됐다.
총 4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제1세션에서는 △물아일체 친밀성과 대동의 Friendship(발표 정학섭·전북대, 토론 김보경·계명대) △사회학 이론 및 사상에 나타난 공감·소통·배려(신종화·리쿱, 최우영·전북대) △공감의 관계와 관계의 공감(이명호·한양대, 정승안·동명대) △도덕과 법 그리고 공감의 문제에 대한 단상(이재룡·충북대, 진희권·계명대) △유학·소통·주체성에 대한 고찰(권상우·계명대, 이현지·계명대)을 탐색했다.
제2세션에서는 △마음의 존재론과 마음의 소통(유승무·중앙승가대, 김미경·광주대) △전통사회의 소통 場과 소통 法(최우영·전북대, 진희권·경기대) △퇴계의 삶을 통해 본 배려(이현지·계명대, 이승연·광평중) △승가공동체의 나눔과 배려(박수호·중앙승가대, 문정필·동명대) △연고집단에 나타난 나눔과 배려의 전통(김보경·계명대, 이명호·한양대)을 다뤘다.
제3세션에서는 △나눔과 배려의 복지(오세근·동신대, 김인숙·동명대) △공감/배려의 가치와 미래사회(홍승표·계명대, 이현지·계명대) △공감과 배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과제와 전망(동명대 정승안 교수, 부산대 정현일 교수) △루만의 이론적 논의와 페미니즘과의 만남(김미경·광주대, 정성원·사회상담연구소) △사별슬픔에 관한 연구(김기명·동부산대, 이남우·동부산대)가 이어졌다.
제4세션에서는 △건축 관광의 사회적 공감과 공간의 이념적 연대(문정필·동명대, 방택훈·영산대) △주자와 위니컷, 공감/소통/배려 개념의 통합(정성원·사회상담연구소, 유승무·중앙승가대) △한국 여성신화에서의 유교적 의미와 해석(이미림·성균관대, 이향숙·동부산대)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13일(일)은 충청지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끝을 맺었다.
충북대 법학연구소는 법이론 및 실무 연구를 비롯한 학술발표, 강연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연구지원기능을 활성화하고 더 나은 법률문화의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