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7:15 (토)
학술연구자료 2007년까지 디지털화
학술연구자료 2007년까지 디지털화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2.1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07년까지 학위논문, 학술지 등의 원문이 모두 전산화되고, 전국 대학의 강의실 가운데 70%가 멀티미디어 강의실로 개선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이-러닝(e-learning)기반확충, 학술연구정보 공동활용 확산 등을 목표로 총 8천억원을 투입하는 대학정보화 활성화 종합방안 ‘이(e)-캠퍼스 비전 2007’을 발표했다.

e-Learning 기반확충

2007년까지 전국의 5천2백여개 대학 강의실 가운데 70%를 인터넷이 연결된 교수용 개인컴퓨터, 빔-프로젝트, 전동 스크린, 음양 기기가 설치된 멀티미디어 강의실로 개편하고, 3개 대학 이상의 교수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온라인 강좌를 해마다 10∼50개씩 개발한다.

학술·연구정보 공동활용

2007년까지 학위논문, 학술지 등의 원문을 1백% 디지털화하고, 현재 국가단위로 구매하는 해외학술 데이터를 2007년까지 30종으로 확대하며, 교육학술정보원을 교육학술분야의 e-컨텐츠 전담기관으로 육성한다.

대학행정정보화

대학의 성격에 따라 그룹별로 모델 대학에 ‘차세대 대학행정정보시스템(ERP)’을 도입·확산하고, ‘대학 민원 단일 창구 서비스’를 위해 대학별로 제공되는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연계통합하며, 등록금과 연구비 등을 온라인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한다.

정보화 책임관·사이버테러 대응팀 운영

각 대학들이 2003년까지 정보통신처장 등 대학 전반의 정보화 사업을 총괄관리할 정보화 책임관을 지정·운영하도록 하고, 실시여부를 대학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테러 대응팀’을 운영한다.

이번 대학정보화 종합방안과 관련 김두연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화 지원 담당관은 “대규모 대학을 제외한 지방의 중·소규모의 대학들은 정보화 수준이 낮으며, 대학마다 행정운영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운영하면서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가 크다”라며, “선도대학을 육성해 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