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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야말로 창조경제의 핵심”
“인문학이야말로 창조경제의 핵심”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6.08.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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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 열려

한국독어독문학회(회장 지광신 연세대 교수)가 주최하는 제9회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중앙대에서 열렸다. ‘대전환 시대의 독어독문학: 전통, 정체성, 방향성’을 주제로 한 이번 서울 대회에는 모두 20여개 국가에서 250여명의 독어독문학자와 학문후속세대가 참여했다.
이날 개회강연에서 안삼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동북아 지역 간의 이해와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시아 독어독문학자들의 위상”을 거듭 강조하면서 “아시아의 서로 다른 국가의 독어독문학자들이 제3국의 언어인 독일어로 독어독문학을 논하며 쌓아온 학문적 소통과 인간적 신뢰가 아시아 전체의 화합을 이루는 기초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명예교수는 원효, 쇼펜하우어, 토마스 만, 괴테 등의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을 넘나들며 다각적인 시각으로 현재와 미래를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을 맡은 위르겐 포어만 전 독일 본 대학 총장은 “세계사회에서 문화적, 사회적 삶을 이루는 모든 테마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점점 더 긴밀한 네트워크 하에 움직이는 오늘날 인문학의 경제적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서로의 차이를 관찰하고 비교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인문학이야말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한중일 독어독문학자들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은 동북아 상호 이해의 증대를 위한 매우 생산적인 만남”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독어독문학자대회는 지난 1991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본 독어독문학’ 심포지엄을 모태로 한국, 중국, 일본이 3~4년마다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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