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으로 오세요”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 ‘2003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에는 총 85개 대학이 참가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학교를 홍보하고 전형방법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 대학들은 부스에 ‘내게 딱 맞는 과는 어디? 상담해 드립니다’, ‘2002학년도 일반전형 최종성적, 경쟁률, 인원’,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 지급’ 등의 광고를 써붙이거나 학교를 소개하는 비디오를 틀어놓고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부스 앞에는 제각기 개성 있는 옷차림을 한 학생 도우미들이 학생들에게 팜플렛을 나누어주었고, 그 뒤에는 교수 또는 홍보실 직원들이 탁자 위에 사탕, 음료수 등을 준비해 두고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의 점수면 우리 대학 무슨 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지원할 때 유리한 점은 무언지’, ‘우리 대학에 입학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을 상담해 주고 있었다. 원서를 무료로 배부하는 대학들도 있었다.
몇몇 대학에서는 총장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대학을 홍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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