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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에 윤대웅(서울대 박사과정)·이두은(中 중산대 석사과정) 작품
최우수상에 윤대웅(서울대 박사과정)·이두은(中 중산대 석사과정) 작품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6.04.1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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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학술에세이 수상자는?

<교수신문>이 (주)누리미디어 DBpia와 진행한 제2회 학문후속세대와 함께하는 학술에세이 공모전의 영예는 「窓의 시간과 門의 시간」(이두은, 중국 중산대학 중문학 석사과정), 「타인의 시간」(윤대웅, 서울대 서양철학 박사과정)에 돌아갔다.
2심 심사위원인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현대철학), 방민호 서울대 교수(국어국문학)로부터 11편의 작품을 건네받은 최종심사위원 김진석 인하대 교수(철학), 남송우 부경대 교수(국어국문학), 사회학자 정수복 박사는 ‘대상’ 없이 최우수상 두 편, 우수상 두 편을 선정하고, 가작 7편을 골라냈다.

문성훈·방민호 교수는 이번 에세이 공모작을 두고 “전체적으로 매우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에세이가 많았다. 풍성한 공모전이었고, 학문후속세대의 진지한 사유가 잘 표현돼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글쓰기의 윤리 준수·속류적 유행의 거부·신변잡기 경계 등에 유의하면서 엄격하게 심사를 진행한 두 심사위원은 문제제기와 이에 대한 탐구의식이 돋보이는 글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자기감상 위주의 글은 가능한 배제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남송우 교수는 최종심사평에서 “에세이의 독자는 어떤 학문의 전공자가 아니라 일반 교양독자다. 그러므로 심오한 내용을 주제로 삼아 글을 쓰더라도, 이 글은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어휘와 분명한 문장 구성, 논리적인 사유의 전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 편의 완성된 작품이 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기준을 충족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수신문>은 오는 5월 제3회 학술에세이 공모전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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