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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연세대·전남대·한양대 ‘매우우수’
서강대·연세대·전남대·한양대 ‘매우우수’
  • 이재 기자
  • 승인 2016.04.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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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브릿지사업 연차평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는 8일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사업(브릿지사업)’ 연차평가 결과 서강대와 연세대, 전남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사업비 4.8%를 추가로 받게 된다.

브릿지사업은 대학 내 창의적 아이디어, 특허 등이 사장되지 않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비즈니스모델 설계와 시작품 제작,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19개 대학 20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번 연차평가는 사업기간 3년 중 최초 1차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다. 20개 브릿지 사업단은 기술창업과 기술이전건수, 전담인력채용 등 성과지표에서 최대 320%까지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이들 사업단은 기술창업(회사 수) 96개를 비롯해 △전략분야 기술이전 573건 △기술이전수입료 292억원 △실용화 전담인력 채용 83명 △실용화 시작품 380건 △지식재산군 설계 36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매우우수 평가를 받은 서강대는 ㈜큐디플러스에게 특허 2건을 기술이전해 1억2천만원의 기술이전수익을 거두고 정옥현 서강대 교수(전자공학)를 CEO로 선임했다.

연세대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탈모용 의약품·화장품 기술을 활용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했고, 개인 앤젤투자 5천만원을 비롯해 IDV-U 테크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서 2억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전남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너지 저장장치 기술로 창업에 성공해 한국전력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양대는 김태원 한양대 교수(기계공학부)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했다.

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사업시행 1년차임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와 브릿지 사업이 대학발 일자리 창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재 기자 jae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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