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관장 이수환)이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문화강좌 ‘건축, 문화로 읽다’를 개설했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0회 강좌가 진행되며, 국내 현장답사가 2회 예정돼 있다.

28년째 문화강좌를 열고 있는 영남대 박물관은 제52기 문화강좌로 ‘건축, 문화로 읽다’를 개설한다. 인간 생활영역의 중심인 주거문화에 대해 학계와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건축을 문화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강의다.

이번 강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류춘수 종합건축사사무소이공 회장의 ‘류춘수 건축의 지역성과 세계성’을 시작으로 △중국의 주거문화(정연상 안동대 교수) △인생을 바꾼 집이야기: 집과 함께 늙어가라(김현진 SPLK 대표) △한국 전통건축의 이해(장석하 경일대 교수) △집, 사회, 그리고 문화(강영환 울산대 교수) △건축으로 읽는 도시 이야기: 도시, 건축으로 읽다(도현학, 영남대 교수) △궁궐 건축(조재모 경북대 교수) △세계의 집합주거와 한국 주거의 영역성(구본덕 영남대 교수) △참살이집 한옥이야기(변숙현 청도한옥학교장)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박성용 영남대 교수) 등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18만원(답사비 별도)이며, 수강신청은 11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수신문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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