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30 14:49:15
성균관대와 영남대에 이어 성공회대에서 세 번째 ‘전국비정규직교수노조’(전 전국강사노조, 이하 비정규 교수노조) 분회가 건설됐다. 지난 8일 창립총회를 연 성공회대 비정규교수노조는 차문석 국문과 비정규교수를 초대 분회장으로 선출했다. 차 분회장은 “강사들의 조건이 어렵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라며 “강사들의 생존권과 처우 문제, 나아가 학술적 재생산을 위한 영역 확장의 문제를 위해 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회원은 김용환(독문학), 정규환(영문학) 비정규교수 등 20여명이다. 한편 이 날 총회에는 성균관대 분회와 영남대 분회원들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으며, 또한 많은 성공회대 교수들이 참석해 정규교수와 비정규교수간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설유정 기자 syj@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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