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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현악4중주 앙상블,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 1위 올라
숙명여대 현악4중주 앙상블,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 1위 올라
  • 교수신문
  • 승인 2015.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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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관현악과 출신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 앙상블 Quartet Rêve. 사진 왼쪽부터 윤세지, 이지연, 오인애, 차슬기씨.

숙명여대(총장 황선혜) 음악대학 현악4중주 앙상블이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에서 앙상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숙명여대 관현악과를 졸업한 윤세지(Vn.1), 오인애(Vn.2), 차슬기(Va), 이지연(Vc) 씨로 구성된 Quartet Rêve(Rêve는 프랑스어로 ‘꿈’이라는 뜻)가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고베 아사히 홀에서 열린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앙상블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들은 결선에서 바르톡의 현악 4중주 1번의 3악장을 연주해 2위가 없는 1위에 입상했으며, 각 부문 최고 득점자들만 참가하는 갈라 콘서트에도 참가해 고베시 시장상(특별상)도 수상했다.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는 성악·현악·관현악·피아노 부문 등에서 각국의 유망주들이 경쟁을 펼쳤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예선을 치렀으며 이 가운데 17팀만이 결선에 올랐다. Quartet Rêve는 특히 독일 베를린 음악학교나 미국 맨해튼 음악학교 등 해외 유명기관에서 공부한 입상자들을 제치고 순수 국내파로서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Quartet Rêve는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음악에 충실하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콩쿠르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8월 초부터 합주연습을 시작했고 북촌 뮤직페스티벌 등 여러 무대에 서면서 손발을 맞췄다. Quartet의 리더인 윤세지 씨는 “각자 하는 일이 있어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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