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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신설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신설
  • 교수신문
  • 승인 2015.09.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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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미용·메이크업·특수분장 일원화…한류산업 ‘K-뷰티’도 탄력
▲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내부 모습. 사진제공= 성신여대 홍보팀

중국에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커리큘럼을 수출하는 등 국내외 ‘뷰티’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화장품·피부미용·메이크업·특수분장 등 뷰티산업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대학원을 신설한다. 성신여대는 2016학년도 1학기부터 ‘뷰티융합대학원’을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14~23일 첫 신입생 서류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성신여대의 이번 ‘뷰티융합대학원’ 신설로 민·관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K-뷰티’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데 공헌해 온 한류는 최근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분화하며 본격적인 산업화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에는 △화장품학 △피부미용학 △메이크업·특수분장학 등 3개의 세부전공으로 구성된다. 

‘화장품학 전공’은 뷰티융합문화 산업의 기반인 화장품 분야의 국제적 흐름을 파악해 트렌드를 주도할 화장품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화학, 생명과학, 피부과학, 면역학 등의 기초과학과 바이오 기술(BT), IT/SW 기술 등 응용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피부미용학 전공’은 베이직 케어에서 메디컬 분야까지 피부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과정을 소화한다. 에스테티션(aesthetician·피부관리사)을 위한 전문 과정으로 향장학(香粧學)·피부생리학 등 다양한 관련 학문을 소화하는 과정이다. 

‘메이크업·특수분장학 전공’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메이크업·특수분장 산업 전반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 미적 감각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국내외 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특수분장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뷰티융합대학원을 통해 뷰티분야의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성신여대가 지난 2011년 융합문화예술대학 안에 개설한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성신여대의 뷰티융합대학원은 국내 최고의 뷰티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짰다. 대표적으로 김활란 교수는 김희선·하지원 등 여배우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한지수 교수는 메이크업 외에 의상·액세서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연구를 해온 융합형 전문가다. 또 미국 할리우드에서 특수분장을 공부하고 온 윤예령 교수는 영화제작자들에게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특수분장사다. 김주덕 뷰티융합대학원 부원장은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에서 메이크업 화장품 분야를 연구한 권위자다.  

김주덕 부원장은 뷰티융합대학원에 대해 “21세기 첨단 융합문화산업인 뷰티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해 낼 것”이라며 “한류 열풍으로 한국 뷰티산업에 큰 관심을 갖게 된 중국·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과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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