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0:55 (목)
경성대, 스승이 제자 위해 마련한 ‘전통 성년식’ 눈길
경성대, 스승이 제자 위해 마련한 ‘전통 성년식’ 눈길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5.05.26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성대(총장 송수건) 교수들이 성년을 맞이하는 제자들을 위해 전통 성년식을 마련해 화제다.

경성대 인문고전학전공은 지난 18일 학내 체육관에서 관례 및 계례식을 개최했다. 교수가 열어주는 성년식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경성대는 “전통문화의 계승을 통해 참된 인간상을 모색하고자 한다. 부모에는 효의 예를, 스승에는 가르침과 보살핌에 대한 예를 함께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남학생은 도포와 갓을 쓰고, 여학생은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고 성인의 행동과 책임에 대해 배웠다.

신승훈 주임교수(인문고전학전공)는 “가족과 친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고, 그 마음을 넓혀 공동체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