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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등 22개大 2단계 LINC ‘매우우수’
성균관대 등 22개大 2단계 LINC ‘매우우수’
  • 최성욱 기자
  • 승인 2015.05.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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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연차평가 결과 발표…우석대, 한동대 신규 진입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 영남대 등 총 22개 대학(전문대 9곳 포함)이 2단계 LINC사업('14~'16) 연차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석대와 한동대는 올해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및 신규 선정 결과 2단계 LINC사업 참여 대학 총 85곳(대학 55, 전문대 30) 중 22곳(대학 13, 전문대 9)이 최고등급인 ‘매우우수’를 받았다.

4년제 대학의 기술혁신형 부문에는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 △영남대 △전북대 등 4곳이, 권역별로 심사한 현장밀착형은 △한국산업기술대(수도권) △건양대, 단국대(충청권) △원광대, 제주대(호남제주권) △계명대, 금오공대(대경강원권) △동서대, 울산대(동남권) 등 9곳이 선정됐다.
전문대는 산학협력선도형과 현장실습집중형 두 부문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이 6곳 나왔다. 산학협력선도형에는 △경남정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가, 현장실습집중형은 △대전과학기술대 △안산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이상 공학계)와 △원광보건대 △제주관광대(이상 비공학계)가 각각 선정됐다.

산업계의 요구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간 대학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는 지역 내 우수기업(으뜸기업)을 발굴해 실습·취업으로 연결하고, 현장실습 전 상담과 면접을 심도있게 진행해 학생과 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양대는 창업담당관을 통해 학생 창업동아리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해 실전 창업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고, 전북대는 기업과 학생들의 공동 과제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여러 업체들로부터 총 1천700만원 상당의 투자를 이끌어내 산학협력 선도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간 경쟁을 촉진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업비 차등 폭(20억~60억원)이 지난해(30억~58억원)보다 더 커졌다. 올해 기술혁신형과 현장밀착형은 대학별로 각각 33억~60억원, 20억~5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문대의 대학별 지원금은 산학협력선도형 6억5천만원~8억5천만원, 현장실습집중형 20억~52억원이다.

2단계 LINC사업 연차평가를 마친 교육부는 (가칭)Post-LINC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LINC사업(‘12~’16)을 통해 기술혁신, 비이공계 분야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산학협력 등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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