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총장 전혜정)가 지난달 29일 학내 학생누리관 앞에서 ‘앗! 지렁이가 간식을 쏜다!’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앗! 지렁이가 간식을 쏜다!’는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 폐기물 자원화 시스템으로, 학내 음식점들의 음식 폐기물을 처리하고 그에 따라 감량된 비용을 학생들 간식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서울여대 에코캠퍼스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시작해 매학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로 8회째다.
학생들은 간식을 받고 ‘잔반 줄이기 실천운동’과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할 것을 서명했다. 서울여대는 “단순한 간식 배부를 넘어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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