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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한국형 MOOC’ 운영한다
하반기부터 ‘한국형 MOOC’ 운영한다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5.0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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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선도대학 10곳 선정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개강좌가 올 하반기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MOOC(K-MOOC)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2012년 등장한 무크 서비스는 인원 제한 없이(Massive), 누구나 무료로(Open) 수강 가능하며, 인터넷(Online)으로 제공되는 교육과정(Course)을 말한다. 교육부는 선도대학 10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20개 안팎의 강좌를 시범 운영하고 2018년까지 50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무크는 지금까지 국내 183개 대학이 개발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9천600여개의 공개강좌(Open Course Ware)처럼 일방통행식이 아니라 쌍방향 학습이 가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온라인을 통해 교수와의 질의·응답은 물론 과제물에 대한 평가, 수강자 간의 토론, 시험도 가능하다. 코세라(Coursera) 등 해외 무크 서비스처럼 시험 성적, 과제물 평가 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경우엔 대학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하게 된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추후 학점·학위 인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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