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이남호) 교수 3명이 한꺼번에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한윤봉 교수(화학공학부)를 비롯해 채한정 교수(약리학), 이회선 교수(생물환경화학과) 등이다. 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의 모임으로 현재 480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 업적이나 특허 등 여러 분야를 심사하고 회원전체의 투표로 회원을 선출하는 등 자격 요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교수는 국가지정 우수연구실(NLRL) 책임자로 금속 및 금속산화물 나노소재를 만들고 이를 태양전지, 광전자소자, 화학 및 바이오 센서, 인쇄전자 소자 등에 응용하는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2011년 교육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쾰른대의 ‘석학초청 강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강의도 했다.
채 교수는 약리학과 세포생물학, 세포소기관기능 연구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SCI급 논문 150여 편을 발표했고,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 IRB위원, 머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세계 최초로 살인진드기를 죽이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해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하는 등 바이오신약 분야 연구경쟁력을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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