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9 14:24:17
서창훈 우석대 이사장(전북일보 사장)이 우석대 자금 8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초 전주지검은 우석대 교비 횡령 등의 혐의를 들어 서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전주지법에서는 ‘대학에서 나간 돈이 다시 대학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서창훈 이사장이 대학에 현실적으로 피해를 입힌 바가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전주지검 측은 보강수사를 통해 증거자료를 추가해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에 따라 전주지법은 지난 14일, ‘1999년 2월부터 모두 11차례에 걸쳐 우석대 자금 81억원을 개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서 이사장을 구속수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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