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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출신 인재들 ‘자랑스러운 전문대인 상’ 수상
전문대 출신 인재들 ‘자랑스러운 전문대인 상’ 수상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12.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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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문대 교육포럼’ 개최
▲ 사진 왼쪽부터 용이 감독, 김영순 롯데 알미늄 대표, 문정욱 디자이너, 이승우 전문대교협 회장의 모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가 현장에서 활약 중인 전문대 출신 인재를 선정해 ‘자랑스러운 전문대인상’을 수여했다. 전문대교협은 ‘2014 전문대 교육포럼(이하 전문대 포럼)’을 지난 5일 개최해, 자랑스런 전문대인을 시상하고 전문대의 교육성과와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랑스러운 전문대인’에는 용이 감독와 김영순 롯데 알미늄 대표, 문정욱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용이 감독은 계원예술대 영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뮤직비디오 시장과 광고계를 이끌고 있는 영상전문인이다. 국내·외 광고제와 ‘뮤직비디오 어워드상’을 수상해 한국의 영상문화 산업 발전과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전문대에서 원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었고, 사회에 나와 전문직업인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순 대표는 인하공전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내가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소신을 갖고 전문대에 진학했다”며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문대 출신 인재를 대표해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성대 패션스타일리스과를 졸업한 문정욱 디자이너는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진정한 전문 지식인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승우 전문대교협회장은 “수상자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키웠고 모든 사람들에게 전문대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며 “자랑스런 전문대인 시상을 통해 전국의 전문대 가족이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문대 육성방안 및 우수 교수·학습센터 대학 선정, 전문대 기관평가인증제 성공사례 시상 등이 진행됐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인이 교육 현장에서 개발ㆍ발굴한 우수교수 프로그램과 성과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었다”라고 밝혔다. 한석수 대학지원실장은 “전문대 포럼은 2014년 한 해 동안 전문대가 이뤄낸 여러 가지 성과를 공유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전문대인들의 잔치다”라며 “전문대를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2017년까지 전문대 취업률 80% 이상, 국가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해 국민행복시대와 능력중심사회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번 포럼이 전문대 직업교육의 혁신과 질 제고를 위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수한 교수연구 사례들을 발굴해 전문직업인 양성중심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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