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문 충북대 교수(62세, 특용작물학과·사진)는 지난 14일 세명대에서 열린 국제 산양삼 학술대회에서 제6대 한국산삼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신임회장은 “다양한 학회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한국산삼학회는 물론 국내외 인삼·산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삼과 산삼 분야에 30여 년간 몸담아온 정 회장은 산삼 품질 평가와 지장물 감정 등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인삼 재배와 가공, 실생활 약초 등에 관한 10여권의 전문서적을 저술해 전국에 보급했으며, 인삼 기술정보회사를 설립해 생산가공 유통 분야의 신지식을 견인하는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대를 나와 충남대에서 박사를 한 정 회장은 현재 충북대 박물관장을 맡고 있으며, 산삼 관련 홍보관과 산삼박불관 건립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