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의약학 96명 등 100명 최대규모
가톨릭관동대 의약학 96명 등 100명 최대규모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10.2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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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신임교수 임용조사

2014년 하반기(9월 1일자) 전국 4년제 대학의 신임교수 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소 47개 대학에서 628명을 새로 임용했다. 그 중 44개 대학에서 468명의 전임교수를 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도 임용하지 않은 대학은 27개 대학으로 확인됐다. 신임교수 임용현황은 38개 대학으로부터 신임교수 302명의 프로필을 받아 임용 동향을 분석했다. 다만 응답하지 않은 대학 60여 개의 대학 중 250여 명이 추가로 임용됐다고 추측할 수 있다.

평균 나이 40.9세
올해 하반기에 전임교수로 부임한 신임교수 평균 나이는 40.9세다. 2011년 상반기 처음 평균 나이 40세를 넘겨 지금까지 그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0년부터 하반기 평균 나이를 살펴보면, 39.4세에서 2011년 1.1세 많아졌다가 이듬해 0.9세 줄어 39.6세로 나타났다. 평균 나이는 해마다 비슷한 증감률을 보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난 상반기 인문학 분야 평균 나이가 46.4세로 가장 많았는데 하반기에는 사회과학 분야가 43.9세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인문학 분야 42세, 의약학 분야 41세로 뒤를 이었다. 농수해양 39.5세, 예술체육 39.5세, 자연과학 39.4세, 공학 39.3세, 어학 분야 38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의약학과 사회과학 분야를 제외하면 분야별 평균 나이가 인문학 분야 0.6세, 농수해양 분야 2.7세, 예술체육 분야 4.5세, 자연과학 분야 1.8세, 공학 분야 2.0세, 어학 분야 6.8세 감소했다.

의약학·사회과학 분야 가장 많이 뽑아

신임교수를 10명 이상 뽑은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경상대, 광주과학기술원, 명지대, 아주대, 울산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로 나타났고, 전임 교수로 1명만 임용한 대학은 광주교대, 극동대, 동양대, 신경대, 전주교대, 한국기술교육대이다.

그 중 가톨릭관동대가 100명을 새로 임용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의약학 분야 교수가 96명으로 96.0%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달 인천가톨릭학원에서 관동대를 인수하며 가톨릭관동대로 새 출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존의 관동대는 부속병원 부재로 의대교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톨릭관동대는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소유하게 되면서 의약학 분야의 채용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분야별로 살피면 의약학과 사회과학 분야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임용이 많았다. 의약학 분야가 42%로 가장 많이 임용된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과학 분야가 17%로 뒤를 이었다. 두 분야를 합치면 59%로 전체 임용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은 공학 분야가 16%를 차지했고 자연과학 분야 13%, 인문학 분야 5%, 예술체육 분야 4.3%, 어학 분야 1.7%, 농수해양 분야 0.7% 순이었다. 2년 전인 2012년 하반기에도 의약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임용이 많았다. 사회과학 분야가 24.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의약학 분야가 18.8%였다. 두 분야를 합치면 42.9%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농수해양 분야는 1.8%를 기록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적게 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교수 임용 꾸준히 증가 추세
신임교수 중 모교출신 비율은 전체 31명으로 10.2%를 차지했다. 가톨릭대가 4명 중 3명, 목포해양대가 8명 중 6명으로 75%를 차지해 모교출신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동아대가 3명 중 2명(67%)이 모교출신이었다. 이밖에도 순천향대는 5명 중 2명(40%), 경상대는 10명 중 1명(10%)이 모교출신이었다, 모교출신이 가장 적은 대학은 가톨릭관동대로 100명 중 1명으로 1%의 비율을 차지했다.

여교수는 성별이 확인된 전체 289명 중 93명으로 32.2%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1.3% 늘었다. 여교수 비율은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국공립대는 전체 86명의 신임교수 중 여교수 비율이 23.3%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교육부에서 시행 중인 여교수 채용목표제의 적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교수 채용목표제는 대학사회의 양성평등 임용과 여성인력에 대한 지원을 위해 4년제 국공립대에 여교수 비율을 20% 확보하도록 하는 방침이다.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은 목표 수치에 부합하지만 사립대에 비하면 낮은 비율을 보였다. 사립대는 전체 216명의 신임교수 중 여교수 비율이 33.8%로 나타났다.

대학별 여교수 비율을 보면 숙명여대가 9명 중 7명으로 77.8%를 차지했다. 서울여대가 7명 중 5명으로 71.4%, 동신대가 66.7%로 3명 중 2명이 여교수였다. 극동대와 동양대, 신경대, 전주교대는 각 1명이, 예수대는 임용된 3명 전원이 여교수였다.

여교수가 가장 많이 임용된 분야는 46.0%를 차지한 의약학 분야였다. 사회과학 분야 23%, 자연과학 분야 17%, 인문학 분야 6.5%, 예술체육 분야 3.2% 순이었다. 여교수 비율이 가장 적은 분야는 2.2%를 차지한 공학 분야와 어학 분야다.
2012년 하반기에도 의약학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가 50.0%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의약학 분야는 해마다 여교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는 간호대학, 약학대학 등에서 여교수의 비율이 높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 大에서 국내 大이동 18.2%

외국인 교원을 제외한 66명(21.9%)이 대학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 내에서 이동한 비율이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한 비율은 25.8%, 외국 대학에서 국내 대학으로 이동한 비율이 18.2%, 수도권 내에서 이동한 비율이 16.7%를 차지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12.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학유형별로 살펴보면 사립대에서 사립대로 이동한 비율이 47%로 가장 높았고, 사립대에서 국립대로 옮긴 비율이 20%로 뒤를 이었다. 국립대에서 사립대로 옮겨간 비율은 9.1%, 전문대에서 4년제로 이동한 비율은 4.5%, 국립대에서 국립대로 이동한 비율은 1.5%였다. 국립대 내에서 옮겨간 경우 대부분 비전임 교수에서 전임 교수로, 또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임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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