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경 경상대 교수(56세, 산림환경자원학과·사진)는 지난 18일 제13회 ‘산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산림정책과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산림정책 전반의 현안 해결에 기여했고, 시민단체 ‘생태산촌’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산촌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산림청은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경상대에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FoTEC)를 설립, 산주와 임업인을 대상으로 한 임업기술교육을 통해 산림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산의 날’은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매년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로, 산림 관련 유공자 가운데 한 사람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를 통해 산주와 임업인들이 원하는 임업 현안의 기술교육, 현장애로기술 개발 및 교재 개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 산림경영 컨설팅 등의 밀착지원을 통해 임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