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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유지에 건립한 홍제동 행복기숙사 개관
국공유지에 건립한 홍제동 행복기숙사 개관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09.2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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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케프)과 교육부가 국내 최초로 학교 밖 국·공유지에 건립한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 개관식이 지난 26일 열렸다. 행복기숙사는 다수의 대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연합 기숙사로,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한 학생 516명에게 월 19만원 수준으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케프는 “기존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가 월 평균 32만원인 것에 비해 4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숙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첨단 출입통제시스템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케프는 홍제동 행복기숙사 개관을 시작으로 부산권에 두번째 행복기숙사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대문구청장, 인근대학 총장 ․ 처장, 기숙사생,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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