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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성과연동 직원급여체계’도입
연세대 ‘성과연동 직원급여체계’도입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09.1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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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기간 비례 단순 호봉제에서 성과 중심 평가로 전환

연세대(총장 정갑영)는 지난 1일부터 교직원 인사평가 정책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근속기간에 비례했던 기존의 단순 호봉제를 성과 중심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연세대는 기존의 호봉제는 유지하면서 성과에 따른 평가를 도입해 직급별 보상 한계를 설정하고 정년 임용의 조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사시스템도 기획과 관리의 ‘행적관리직’과 반복적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행정운영직’으로 이원화한다.

연세대는 이번 정책의 도입으로 반값 등록금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세대는 그동안 긴축운영을 이유로 퇴직 등으로 빠진 75명의 정규직원을 충원하지 않았다.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이번 2학기부터 신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연봉제 적용 대상은 교직원에게만 해당되며 교수는 제외된다. 연세대 관계자는 “향후 교수의 인사정책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갑영 총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정책으로 학교 전체의 행정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성과연봉제를 규범화시켜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겠다”고 전했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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