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2 11:27:26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이하 CTL)에서 마련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강좌가 조기마감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한 강좌에 15명씩 모두 세 강좌가 열리며, 특히 총 45명의 수강생 가운데 교수가 6명이나 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강좌는 디지털 미디어를 ‘읽고 쓰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카메라 등 각종 영상장비의 기종과 성능 등을 설명해 가며 스스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박성재 강사(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 박사과정)는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문맹, 컴맹과 마찬가지로 ‘미디어맹’이라 불릴 것이다. 이번 강좌는 특히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나 발표에 필요한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학생과 교수가 함께 배우는 이 강좌는 학생들 뿐 아니라 교수들의 반응도 좋아, CTL에서는 앞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젝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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