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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제8대 총장에 박노권 교수 취임
목원대, 제8대 총장에 박노권 교수 취임
  • 윤지은 기자
  • 승인 2014.09.01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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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만들겠다" 밝혀

1일 취임한 박노권 목원대 제8대 총장.
목원대 제7대 김원배 총장의 이임식과 제8대 박노권 총장(57세, 신학과·사진)의 취임식이 1일 학내 채플에서 거행됐다. 이·취임식에는 박영태 이사장을 비롯해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하영 한밭대 총장, 김용환 한남대 부총장, 총동창회 등 학내외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목원인 모두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릴 때”라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구체적 전략으로 △건학이념 구현을 통한 기독교대학 정체성 유지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한 학교발전기금 조성 △ACE사업 및 대학특성화(CK) 등을 통한 학생 교육만족도 향상 △모든 구성원이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사소통 활성화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기를 위한 연구 및 행정역량 강화 △내구성이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직제개편 및 합리적 구조조정 등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또 “4년 동안 봉사하는 총장이 되겠다”며 대학발전기금으로 4년 동안 1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전재모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와 조경훈 신학과 동문(89학번)도 각각 4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박 신임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드류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목원대 신학대 교수로 부임해 학생상담봉사센터 소장, 신학대학원장, 신학대학장, 학생생활연구소장,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총장 임기는 2018년 8월 말까지 4년이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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