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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 직업체험 기회 제공…전문대학이 직업교육기관 중심”
“105개 직업체험 기회 제공…전문대학이 직업교육기관 중심”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4.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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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17일부터 일산 킨텍스서 ‘전문대학 엑스포’ 개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전문대학 엑스포'를 연다. 105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사진은 지난해 전문대학 엑스포에 참가한 중학생들의 체험 모습이다.
전국의 전문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 ‘직업체험’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전문대학 엑스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입시상담을 위주로 하는 대학입시 박람회와는 달리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79개 전문대학이 참가해 뷰티ㆍ공학기술ㆍ관광레저ㆍ문화예술ㆍ식품ㆍ의료보건ㆍ공공복지 계열로 나눠 105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헤어아티스트, 파티쉐, 항공승무원은 물론 관광디자이너, 응급구조사, 퍼스널 트레이너, 전시디자이너, 에듀케어전문가, 모바일 융합SW개발자, 신생에너지 기술자까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직업부터 최첨단 직업까지 체험할 수 있다.

전문대학 엑스포는 교육부의 ‘행복학교 박람회’,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ㆍ고등학생 등의 꿈과 끼, 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박람회장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직업체험관을 중심으로 진로ㆍ진학 상담관, 전문대학 역사ㆍ우수 성과관도 마련했다.

이남식 전문대학 엑스포 추진위원회 위원장(계원예술대 총장)은 “국가적으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ㆍ직업체험을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ㆍ고교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에게 ‘전문대학이 직업교육기관의 중심기관’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올바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전문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문대학 엑스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위해 공간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라디오 공개방송과 미니 개그콘서트, 전문대학 출신 아이돌 그룹의 축하 공연도 준비했다. ‘NCS 기반 교육과정의 도입과 특성화 전문대학의 핵심성과’를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올해 전문대학 엑스포의 슬로건은 ‘전ㆍ도ㆍ유ㆍ망’(전문대학, 도전하는 미래의 유망주)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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