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 계명대 공과대학장(56세, 교통공학과ㆍ사진)이 지난 20일 제주에서 열린 2014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년.
김 교수는“국가정책에 따라 공학교육이 강조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문학 위주로 교육방향이 잡혀 수학, 과학의 심도 있는 교육이 어렵고 중·고교에서도 문과, 이과 통합교육 추진으로 대학에선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공학교육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이러한 교육과정의 문제점과 공학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중앙대를 나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박사를 했다. 1989년부터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사)대한교통학회 회장,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는 1991년 창립했으며 전국 126개 공과대학 학장으로 이뤄진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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