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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 가득한 ‘둔내’가 주는 세 가지 선물
솔향기 가득한 ‘둔내’가 주는 세 가지 선물
  • 교수신문
  • 승인 2014.05.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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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 자락에 자리한 둔내 자연휴양림을 아세요?

 

▲ 서늘하고 시원한 숲의 바람과 소나무 향기가 둔내 자연휴양림 곳곳에서 가득 묻어나온다.

서울에서 강릉 방향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횡성 휴게소에서 다시 35분 정도 더 달리면 고속도로 오른쪽으로 오롯한 작은 산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1994년 6월 국내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영업을 시작한 ‘둔내 자연휴양림’이 거기 강원의 깊은 산과 숲을 만나 자리해 있다.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누구나 녹음 가득한 숲과 차갑게 발을 적시는 냇물을 자주 떠올리게 되는 계절. 흔히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과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그리고 개인이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구분된다. 둔내 자연휴양림은 개인이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국립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자연휴양림을 비롯 전국에 32개소가 있으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석모도 자연휴양림 등 58개소가, 개인 휴양림은 둔내 자연휴양림을 비롯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휴양림이 적자 운영, 성수기나 주말 이용객 집중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이 주말에 맞춰진 현실에서 본다면, 휴양림 이용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을 듯하다.


둔내 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치악산 국립공원과 구룡사를 비롯, 웰리힐리파크,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상원사, 이효석 문학관, 양떼목장으로 더 유명한 삼양 대관령 목장, 한국자생식물원 등이 있다. 좀 더 동해안 방면으로 내려가면 소금강, 오죽헌, 경포대, 참소리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입지로 본다면 원스톱 웰빙 휴양이 가능한 곳인 셈이다.


그렇지만 둔내 자연휴양림을 주목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실제로 이곳 둔내 자연휴양림 안에는 개인이 휴양림 내 펜션을 구입해 사계절 휴양이 가능한 ‘별장급’ 전원주택을 신축한 경우도 있다. 6월부터 3개월간 장기로 펜션을 임대해 한 여름을 나는 전문 휴양객도 있다. 둔내 자연휴양림의 손영준 타운클라메종 대표이사는 “자연휴양림 안에 나만의 개성 있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가족 단위나 대학 학과 단위, 혹은 연구자들끼리 부담없이 찾아와 토론도 하고, 자연과 동화돼 힐링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은 물론 나아가 휴양림 내 펜션을 분양받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또 “펀드 조성을 통해 단지 개발에 나설 수도 있다. 즉 자산가치 면에서도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둔내 자연휴양림이다”라며 ‘자산가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둔내 자연휴양림은 전체 약 14만3천평 규모의 자연 조건을 활용하고 있다. 20평형과 30평형 펜션을 두고 있으며, 주중에는 20평형은 9만원, 30평형은 13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각각 14만원, 18만원을 사용료로 내야 한다.

▲ 둔내 자연휴양림의 매력- 분양이 가능하다: 휴양림내 개인 전원주택 신축 등- 주중, 주말 등 쾌적한 휴양장소로 운영 가능하다- 펀드조성을 통한 단지개발로 자산가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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