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63세, 사진)이 27년간 몸담았던 포스텍을 떠나며 제자들과 함께 조성한 공동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정 이사장은 1987년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 1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해 퇴직하기까지 인간공학분야에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교육과 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포스텍은 이번 발전기금으로 ‘정민근연구실 기금’을 조성해 산업경영공학분야 학문 발전에 사용한다. 아울러 오는 18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정민근 교수 명예교수 추대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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