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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일 독도영유권 주장 비판 학술대회’ 열어
영남대, ‘일 독도영유권 주장 비판 학술대회’ 열어
  • 송승현 객원기자
  • 승인 2014.04.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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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영상회의실에서 일본 아베정권의 우경화와 독도 영유권 주장의 사실 왜곡을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여는 ‘日 독도영유권 주장 비판’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아베정권의 우경화 배경과 동향을 분석하고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일본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가 지난 3월14일 발행한 ‘죽도문제 100문100답’을 분석한 연구결과도 발표된다.

학술대회 제1부는 일본 아베정권의 영토정책을 진단하는 순서다. 고선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교수의 「아베정권의 보수우경화 경향과 향후 전망」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의 「아베정권의 우경화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아사바 유키 일본 니이가타현립대 교수의 「아베정권의 우경화와 한일관계」가 이어진다.

두 번째 순서인 죽도문제연구회의 ‘죽도문제 100문100답’ 비판에서는 독도 강탈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하고 사실 왜곡의 실상이 밝혀진다. 송휘영 영남대 교수는 〈죽도문제 100문100답〉에 실린 ‘죽도도해금지령’과 ‘태정관지령’을 비판하며 일본의 ‘고유영토론’이 성립하는지를 돌아본다. 최장근 대구대 교수는 「한국 고지도·고문헌의 ‘우산도·석도·독도’ 비판에 대한 재비판 」을,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박사가 「‘대한제국칙령41호’와 ‘시마네현 고시40호’에 대한 견해 비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과 하세헌, 이정태 경북대 교수, 이성환 계명대 교수, 김영수, 김호동 영남대 교수, 김웅기 홍익대 교수, 이동형 대경연구원 박사가 참석한다.

최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의 사실 왜곡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비판해 한국 측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도 될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

▲ 오는 18일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주최하는 '日 독도영유권 주장 비판' 학술대회 리플렛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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