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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차기 총장 후보자 공모에 4명 지원
한밭대 차기 총장 후보자 공모에 4명 지원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4.03.27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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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밭대 교수 … 11일 총추위서 선출

다음달 11일 간선으로 선출하는 한밭대 차기 총장 후보자가 4명으로 결정됐다. 한밭대는 총장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 총장 공모 지원자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4명의 지원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밭대 제7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 이 대학 교수 4명이 지원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준영(경영회계학과), 송하영(건축공학과), 유병로(건설환경공학과), 이동형(산업경공학과) 교수.

제7대 한밭대 총장 후보자 공모 지원자는 모두 이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다. 박준영(경영회계학과), 송하영(건축공학과), 유병로(건설환경공학과), 이동형(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총장 후보자에 지원했다. 박 교수는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과 한밭대 산학협력단장,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지냈다. 송 교수는 한밭대 초대 공과대학장과 기획연구처장 등을 지냈고, 대전시 규제개혁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교수는 한밭대 교육연구처장과 연구산학협력처장, 민선4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지냈고, 현재 한밭대 건설환경조형대학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교수평의회 제2대 의장과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 연합회 공동회장, 16대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 중소기업청 민원제도개선협의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밭대는 지난 28일 기호 추첨에 이어 다음달 4일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다음달 11일에는 소견 발표와 정책토론회를 실시한 후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의 투표로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총추위는 교수 28명, 직원 6명, 조교 1명, 학생 1명, 외부인사 1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 공정한 선정심사를 위해 선정투표는 외부와의 접촉을 금지한 채 비공개로 실시된다.

이번 총장 선출은 직선제 폐지 후 처음 간선으로 치러진다. 한밭대가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한 이후 처음 치러는 선거이기도 하다. 총추위는 대학발전계획서의 구체성과 실효성, 후보의 리더십과 대학발전 의지, 사회적 영향력, 도덕성, 소견 발표 및 정책토론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1, 2순위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밭대 제7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2018년 7월 19일까지 4년이며, 연임할 수 없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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