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15 (금)
[기획특집] 통계로 본 50대의 삶
[기획특집] 통계로 본 50대의 삶
  • 교수신문
  • 승인 2002.10.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생명의 적은 암과 뇌혈관질환
50대 남자의 사망률은 여자보다 2.9배 높다. 50대의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큰 주범은 암, 두 번째는 뇌혈관질환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한 해 총 사망자 24만7천3백46명 가운데 50대는 2만9천7백24명, 전체 사망자의 약 1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암으로 죽은 사람은 1만4백86명, 뇌혈관질환으로 죽은 사람은 3천3백5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 3위는 간질환으로, 2천9백79명이 죽었고, 4위 심장질환으로 죽은 사람은 2천2백5명, 운수(교통)사고도 사망 원인 5위를 차지해서 모두 1천7백58명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늘어나는 실업, 위축되는 소비심리

5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2년 8월 현재 69.9%인데 남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83.7%, 여자는 54.1%로 차이가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2002년 8월 현재 실업자 수 65만8천명 가운데 50대의 실업률은 6만3천명으로 1.9%를 차지, 2000년 7월 5만 3천명보다 1만명이 더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50대 10명 가운데 8명은 '컴맹'

2001년 현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50대는 21.3%에 불과. 컴퓨터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은 78.7%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50대는 18.4%로 나타났고, 컴퓨터를 매일 사용하는 50대는 7.9%, 인터넷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5.8%였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1주일에 평균 10.1시간으로 나타났다.

책 거의 안 읽고 TV 많이 봐

50대가 정보를 입수하는 경로는 방송(TV, 라디오)이 가장 많고, 그 다음 정보 전달 통로로 가족이나 동료, 친구와 이웃 등 인관관계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신문이고, PC통신 및 인터넷과 서적, 잡지 등은 정보 수집 경로에서 비중을 적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