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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수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
대학들, 수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
  • 박나영 기자
  • 승인 2002.10.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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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3 01:22:27

많은 대학들이 태풍 ‘루사’로 집과 재산을 잃은 수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태풍의 피해에서 빗겨난 서울에서만 해도 건국대, 고려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이상 가나다순) 등의 대학들이 수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면제하는 등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대학병원이 있는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등은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방의 대학들 또한 장학금을 내놓고 직접 수해복구작업에 나서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위덕대 등은 수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강릉대, 경북대, 경상대, 광주대, 대구가톨릭대, 상주대, 전남대, 조선대, 충북대, 평택대 등의 대학들 또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수해지역에 뛰어들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강릉대는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 대해 공무결석처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과학대학은 수해로 물에 젖은 양파를 전량 매입해 양파빵 등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수재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박나영 기자 imnar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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