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경희대 교수, ‘종소리’로 본상 당선
‘시인 물리학자’ 이종수 경희대 교수(38세, 응용물리학과ㆍ사진)가 세계문인협회와 월간 <문학세계>가 주최한 제8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올해 초 발간한 시집 『호수 속에 내 모습 잃어버렸네』에 수록돼 있는 ‘종소리’로 수상했다. 이 교수는 “시인은 모름지기 가슴에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시, 삶에 따스함을 전해주는 시,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시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물리학자인 이 교수는 시집을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필명은 이청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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