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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도전 함께 하는 ‘헌신ㆍ몰입도’ 집중 평가”
“대학의 도전 함께 하는 ‘헌신ㆍ몰입도’ 집중 평가”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3.10.3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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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임교수, 우리대학은 이렇게 뽑는다_ 한밭대

‘산학협력’에 강한 한밭대는 2012년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했다. 대학 분위기가 활기차다. 송우용 한밭대 교무처장은 “대학의 도전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참여하며 대학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몰입도를 가진 인재를 중히 여긴다”라고 밝혔다.

한밭대는 2014년에 12~15명의 신임교수를 뽑을 예정이다. 확정된 분야는 신소재 분야에 2명, 기계공학ㆍ도시공학ㆍ경영이 각 1명씩이다. 강의전담교수는 ‘강사제도’의 시행으로 강사로 전환하거나 추가로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추가 채용 계획은 없다.

한밭대는 뛰어난 연구력을 근간으로 다양한 산업체 경력과 특허, 사업화 등의 분야에 역량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신임교수에게는 1천만 원의 초기정착연구비를 지급하고, 다른 지역 출신의 신임교수에게는 지역 안에 정착할 때까지 게스트하우스를 지원한다.

한밭대의 임용절차는 각 심사단계별로 취득한 점수는 다음 단계에서 활용하지 않는 ‘넉다운제’를 실시한다. 그래서 영어강의와 영어 면접의 비중은 당락을 결정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총장 등이 참석하는 최종면접은 연구 수월성과 잠재력은 물론 교수로서의 활발한 사회참여 등 활력 있는 교수상을 높이 보며, 조직에 대한 헌신과 몰입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고 송우용 교무처장은 전했다.

다음은 한밭대 송우용 교무처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송우용 한밭대 교무처장
△ 2014년 교수초빙 규모와 임용계획은.
“국립대 특성상 2014년 신규 TO가 확정돼야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있으나 기존의 추세를 감안할 때 12~15명 수준의 공채가 있을 예정이다. 확정된 분야는 신소재분야 2명, 기계공학ㆍ도시공학ㆍ경영이 각 1명씩이다. 학과신설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연내에 신설분야가 결정되면 해당 분야의 신임교수도 채용할 예정이다.”

△ 강의(교육)전담교수나 산학협력중점교수, 외국인 교수 임용 계획은.
“강의전담교수는 강사제도의 시행으로 인해 강사로의 전환 혹은 추가적 확충 등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추가적 채용계획은 없다. 외국인 교수는 2명 수준에서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 우수한 교수를 뽑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특히 신임교수 지원 제도와 연구지원 등의 혜택은.
“산학협력에 조직적 정체성을 갖는 한밭대는 뛰어난 연구력을 근간으로 다양한 산업체 경력과 특허, 사업화 등의 분야에 역량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1천만 원의 초기정착연구비를 지급한다. 특히 교수법 향상을 위한 강의스킬, 보이스 티칭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 및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 행정 지원을 위한 입체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 출신의 신규 임용자가 지역 안에 정착할 때까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한밭대가 추구하는 대학발전 전략과 이에 따른 선호하는 인재상이 궁금하다.
“실사구시의 학문적 기풍과 산학협력 중점대학으로서의 특성화 전략을 추구하는 한밭대는 ‘creative hanbat 산학융합교육의 메카’라는 대학비전하에 자기주도형 창의교육, 글로벌 연구역량의 강화, 기업선도형 산학융합, 개방형 대학경영을 발전전략으로 하고 있다. 연구역량의 수월성을 갖추고 대학발전과 본인의 발전을 동일시하는 열정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 한밭대의 신임교수 임용 절차와 임용 절차상 특징은.
“임용 절차는 1차 심사(채용관련성평가, 2배수이상, 교내심사 3~5인, 외부 심사 1/3이상) → 2차 심사(연구실적우수성평가, 2~4배수, 교내심사 2인, 교외심사 3인) → 3차 심사(학과 영어강의평가, 총장면접) 순이다.
시정절차는 각 단계별 심사위원의 선정 및 평가결과에 대한 교수채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며, 최종채용 결정단계에서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정보공개 및 공식적인 이의신청에 대해 즉각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절차 및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 임용 과정에서 영어강의 평가와 영어면접도 실시하나.
“‘전임교원신규채용업무 지침’에 영어강의평가와 총장이 참여하는 최종면접에서 외국어 구사능력이 적시돼 있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한밭대는 각 심사단계별로 취득한 점수는 다음단계에서 활용하지 않는 ‘넉다운제’를 실시하고 있어 영어강의 및 영어면접의 비중은 당락을 결정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 임용 절차에서 총장면접은 주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나.
“최종면접에는 총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학과장이 참여해 합의제로 최종 선발대상을 결정한다.  교육자로서의 자질, 외국어 구사능력, 본교임용 후의 기여가능성을 평가한다. 특히 연구의 수월성에 대한 잠재력 및 교수로서의 활발한 사회참여 등 활력 있는 교수상을 높이 보며, 조직에 대한 헌신과 몰입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 신임교수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한밭대는 과거와 현재보다는 미래를 중시하는 대학이다. 산업대 체제에서 2012년 일반대로의 전환과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는 한밭대는 안정된 대학조직이 아닌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조직으로서의 역동적 분위기가 가득한 대학이다. 대학의 도전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참여하며, 대학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몰입도를 갖는 인재를 중히 여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에 의해 역량 있는 교수님을 초빙한다. 학연, 지연에 좌우되지 않고 순수한 능력과 열정으로만 평가되는 한밭대의 교수공채에 역량 있는 많은 신진학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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