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2014년 1학기 전임교원을 50여명 뽑는다. 10월 중에 초빙공고가 나온다.

대구대는 교수충원율이 부족한 학과에 우선 충원할 예정이다. 최근의 변화라면, 산업현장의 경험과 세계화를 중시하는 흐름에 맞춰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외국인 교수를 확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교수 지원자들도 대구대의 이 비전을 잘 이해해야 한다. 함재용 대구대 교무처장은 “진정 학생을 사랑하는 교수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구대 함재용 교무처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대구대의 2014년 신임교수 임용계획은.
“우리대학은 2014학년도 1학기에 50여명의 전임교원을 뽑을 계획이다. 이 중에는 정년트랙 전임교원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을 위해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외국인교수도 포함돼 있다.

대학 전체의 경쟁력 뿐 아니라 개별 학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 학과별로 교수충원율이 부족한 학과를 우선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며, 10월중 각종 매체를 통해 초빙공고를 낼 계획이다.”

△ 최근 신임교수 임용과 관련한 정책이나 제도개선, 변화된 점이 있나.
“우리대학은 신임교원 선발 시스템이 비교적 일찍 정립돼 최근엔 특별한 변화가 없다. 다만, 우수한 교육을 위한 인적 인프라구축 특히 교육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원충원율을 높이는데 많은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산업현장의 경험과 세계화에 맞춰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외국인교수의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최근의 변화다.”

△ 우수한 교수를 뽑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특히 신임교수 지원 제도와 연구지원 등의 혜택은.
“충원분야의 선정에서부터 학과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공별로 꼭 필요하고 적정한 교수를 뽑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수 충원과정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한 다양한 검증과정을 통해 우수한 교수를 뽑고자 한다.
또한 우리대학은 교외학술연구지원, 외부공모과제 신청 준비금 지원, 연구장려금 지급, 교비 학술연구비지원, 신임교수 학술연구비 지원, 교원 연구년 지원제도, 국제학술회의 발표 참가경비지원, 국내학회 참석지원, 우수학술지 논문게재장려금 지급, 국제학술지 투고논문 교열료 지원, 대학원생 연구조교 지원, 박사후 연구원 지원, 우수연구상 수상 등 많은 연구지원 혜택을 마련해 대학과 함께 교수 개인의 발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 대구대가 추구하는 대학발전 전략과 이에 따른 선호하는 인재상이 궁금하다.
“우리대학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에 기반을 둔 HEART형 인재[Humanity(인성), Enthusiasm(열정), Ability(능력), Responsibility(책임), Trust(신뢰)]를 양성하는데 근간을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가슴이 따뜻한 전문가로서 인류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DU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품질 혁신이란 목표를 세우고 먼저 수요자중심의 교육과정 선진화, 교육품질향상 기반구축, 학사관리의 체계강화라는 전략을 갖고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잘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교수님을 모시는 것이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 대구대의 신임교수 임용 절차와 임용 절차상 특징은.
“우리대학 임용절차는 여러 차례의 변화를 통해 세분화, 다양화, 전문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임용 절차는 이렇다. 학과(전공)별 교원충원요구서 제출 → 지원자격심사(1차) → 서류심사(7배수 범위 선정) → 지원자격심사(2차) → 기초 및 전공심사(1/3이상은 외부심사위원으로 구성, 5배수 범위 선정) → 공개강의심사 → 학과(전공)별 면접심사 → 본부면접심사 → 교원인사위원회심의 → 제청예정자 결정(3배수 범위내 선정) → 이사회 심의 절차를 거친다.”

△ 임용 과정에서 영어강의 평가와 영어면접도 실시하나.
“학과(전공)별 특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영어강의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공개강의와 면접대상자 발표 시 공시한다.”

△ 임용 절차에서 총장 또는 이사장 면접이 있다면 주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나.
“본부면접에 총장 및 부총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질과 인품, 본교에 대한 인식과 이해정도, 발전가능성 및 잠재력 등을 염두에 두고 면접을 진행한다.”

△ 신임교수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대학은 홍익인간 정신과 장애인 및 사회소외층에 대한 인간다운 삶의 기회제공을 의미하는 ‘사랑 빛 자유’를 건학정신으로 설립해 지난 57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지역명문사학이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우수한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을 구축해 학교의 발전뿐 아니라 교수님 개인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진정 학생을 사랑하는 교수님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많은 지원 바란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