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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교수 13명 임용 … 자격 갖추면 임용가능성 높다"
"산학협력교수 13명 임용 … 자격 갖추면 임용가능성 높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3.10.2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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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임교수, 우리대학은 이렇게 뽑는다_ 계명대

계명대는 2014년 1학기에 총 71명을 일반 공채한다. 11월4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계명대가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임용 분야는 ‘산학협력중점 교수’다. 13명을 임용할 예정인데 법률상 요구되는 조건을 갖춘 지원자가 적어 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필환 계명대 교무처장은 “지원 자격을 갖춘 경우, 임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교육 활동과 더불어 산학협력 및 창업관련 실무 경력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앞두고, 간호학과에서 7명의 신임교수를 뽑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음은 계명대 이필환 교무처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이필환 계명대 교무처장

△ 귀 대학의 2014년 1학기 임용 계획과 특징은.
“정년트랙 전임교원 49명, 비정년트랙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원 13명, 비정년트랙 강의전담 전임교원 9명 등 총 71명을 일반 공채한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 대학은 국제화를 위해 모든 학과에 예외 없이 외국인전임교원 1명 이상을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교원이 없거나 근무하던 외국인교원이 계약 만료된 학과에서는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등을 통해 임용대상 적임자를 찾아서 교무처에 추천하고 전공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임용한다. 외국인교원이 없는 학과는 학과평가의 감점은 물론, 연구년교원 선정이나 교내연구비 지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계명대 2014년 1학기 교수초빙 공고 보기
 
△ 특히 관심 갖고 있는 임용 분야나 주력해서 신임교수를 임용하고자 하는 분야는.
“산학협력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비정년트랙 산학협력중점 전임교원을 13명 임용 예정인데 법률상 요구되는 조건을 갖춘 지원자가 적어서 임용에 어려움이 있다. 지원 자격을 갖춘 경우 임용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많은 지원을 바란다. 특히 간호학과 학사학위과정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앞두고 간호학 분야도 총 7명을 임용할 예정이다(정년트랙 5명, 비정년트랙 2명).”

산학협력중점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지원 자격 :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 소지자를 원칙으로 한다. 산업체경력이 아주 우수한 경우 학사학위 소지자도 지원 가능하다. 간호학과의 경우 박사학위 소지자만 지원 가능하다. 산업체 경력(민간 산업체, 국가기관, 국가기관에 준하는 기관 등에서 대학에서 담당할 전공분야와 관련된 직무에 전임으로 종사한 경력)이 10년 이상인 자.

△ 우수한 교수를 뽑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특히 신임교수 지원 제도와 연구지원 등의 혜택은.
“초기 정착연구비를 전공계열별로 차등해 지원한다. 신임교원에 대해서는 임용 첫 해에는 교육업적과 봉사업적에 대해 계열평균 점수를 보장한다. 따라서 추가 수업 등을 맡지 않도록 하고 대신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신임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교수법향상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도록 한다.

교원업적평가에 의한 차등 연봉 지급(임용 3년차부터, 7개 등급화), 연구년, 교내 연구비 지급, 부속병원에서의 정밀 건강진단 등의 혜택이 있다.

△ 귀 대학이 추구하는 대학발전 전략과 이에 따라 선호하는 인재상이 궁금하다.
“우리대학은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ACE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경상권 선도 교육중심대학(중앙일보 2013년 평가 결과)이다. 따라서 교육에 헌신할 수 있으며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으로서의 연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또한 우리대학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도 수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이기도 하다. 그래서 교육 활동과 더불어 산학협력 및 창업관련 실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이런 경력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모든 학과에 외국인전임교원을 임용하고 있어 원어민 교원이 직접 영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교원이 공석인 학과에서는 임용대상자를 여러 경로로 찾고 있다.”

△ 귀 대학의 신임교수 임용 절차와 임용 절차상 특징은.
“임용 절차는 이렇다. 교수초빙 공고(홈페이지 및 언론매체) → 지원서 및 연구실적물 접수 → 학과별 기초심사 및 전공심사(6배수 추천) → 1차 면접심사(3배수 추천) → 2차 면접심사 → 교원인사소위원회 심의 → 교원인사위원회 심의 → 신규임용 제청(총장) → 법인이사회 의결(승인)를 거쳐 임용하고 있다.
1차 면접 시에는 별도의 외국어강의능력에 대한 평가와 공개강좌를 통한 심사도 병행하고 있다.”

△ 임용 과정에서 영어강의 평가와 영어면접도 실시하나.
“1차 면접 심사 시 영어강의능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전공 및 1차 면접 합산점수의 5~10%를 배점하고 있다. 분야에 따라서는 외국인교원이 평가하기도 한다.
본부 면접 시에도 영어 질문을 하여 영어 능력을 판단한다. 다만 점수화해 반영하는 것은 아니고 최종 임용자 선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 임용 절차에서 총장 또는 이사장 면접이 있다면 주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나.
“본부 면접은 총장과 부총장, 교무처장 등 3명이 실시한다. 법인 이사회는 최종 승인을 한다. 임용 분야에 따라, 교육과 교육을 위한 연구활동, 산학협력 및 창업 교육에 대한 열의와 능력 등을 점검한다. 또한 교육자로서의 인성과 인품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사립대학인 우리 대학의 설립 정신이나 이해도도 같이 본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임용 후 얼마나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교수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자 한다.”

△ 신임교수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계명대는 많은 장점을 가진 우수대학이다. 캠퍼스를 방문하면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다른 대학과 뭔가 다르다’는 점을 바로 느끼게 될 것이다. 지원 서류를 가지고 우리 대학을 꼭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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