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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2013」, 2013.07.19 - 2013.10.20, 국립현대미술관 / 제 1, 2 전시
「올해의 작가상 2013」, 2013.07.19 - 2013.10.20, 국립현대미술관 / 제 1, 2 전시
  • 교수신문
  • 승인 2013.09.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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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 「흰머리」222.7×181.8cm, 캔버스에 유채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작가 공성훈(48세, 성균관대)

성균관대 미술학과 교수로 있는 공성훈은 대형 풍경화가 주는 불편함을 깊게 응시하면서 이것을 ‘사건으로서의 풍경’으로 읽어낸다. 「흰머리」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앞에는 얼굴을 알 수 없는 누군가의 흰머리 날리는 뒷모습이 위태롭게 그려져 있다. 그가 자주 그려왔던 이 ‘청회색 위주의 이미지’는 낭만적 풍경과는 동떨어진 ‘사건’으로 호명되기에 충분하다.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그를 가리켜 심사위원단은 “더 이상 새로운 게 없을 것 같은 회화에서 혁신을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1995년부터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은 2011년까지 매년 1~3명의 작가를 발표해 왔으나, 2012년부터 작가 4명의 사전 전시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후보에 올랐던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의 작품도 함께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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