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취임식 … 2016년 5월까지 3년 임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곽병선 전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간사가 선임됐다고 교육부가 27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24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 3년이고,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한국장학재단 비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곽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퀘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장과 경인여자대학 총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때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행복교육추진단장을 맡은 데 이어 인수위에서도 교육과학분과 간사에 발탁돼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곽 신임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 부담완화 정책 추진,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5월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 기관이다.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사업, 대학의 등록금 및 학자금 지원 통계 현황 조사·분석, 학자금 재원 조성을 위한 장학재단 채권 발행 및 기부금 모집·관리, 대학생 기숙사 등 학생복지 등의 설치·운영 등의 업무을 맡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재단 기관장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및 추천 절차와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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