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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정책대학원에 ‘중독재활복지학과’ 신설
조선대 정책대학원에 ‘중독재활복지학과’ 신설
  • 교수신문
  • 승인 2013.05.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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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정원 20여명

 

김용섭 조선대 정책대학원 중독재활복지학과 책임교수(행정복지학부)

조선대 정책대학원(원장 오수열)에 중독재활전문가를 양성하는 ‘중독재활복지학과’를 신설된다. 오는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 중독포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박, 알코올, 인터넷, 마약 등 4대 중독자가 618만 명에 달해 국민 8명 중 1명이 중독자로 밝혀졌으며, 4대 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09조5천 억 원에 이른다. 이처럼 중독의 문제는 개인, 가정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문제가 됐으며 이를 치유할 중독재활전문가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조선대는 전했다.

조선대 중독재활복지학과는 중독자들의 재활을 돕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기존의 사회복지학과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시대적 요구를 선도적으로 대처하면서 학제적이고 특성화된 중독재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학과는 행정복지학부와 약학과, 간호학과, 상담심리학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포함된 다학제적 교수진을 구성했으며 중독학총론, 중독예방론, 약물학, 약물중독론, 알코올중독론, 중독상담론, 마약예방론, 인체생물학및실습, 재활치료프로그램 등의 과목을 개설한다.

김용섭 책임교수(행정복지학부)는 “국가적으로 심각한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고, 각 지자체별로 중독관리센터가 설치될 예정이지만 전국적으로 중독 관련 학과는 몇 군데에 불과해 졸업생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라며 “미국, 유럽에서는 중독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에서 임상사회복지가 활성화돼 있으며 관련 전문자격증도 다양한 만큼 우리나라도 전망이 밝다.”라고 밝혔다.

중독재활복지학과는 오는 2학기에 20여명을 모집하며 학위논문 과정(4학기제, 2년)과 학위논문 면제과정(5학기제, 2년 6개월)이 있으며 주 2일 야간 강의가 진행된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5월 27일(월)부터 6월 21일(금)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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