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수민족은 왜 野蠻的이라고 평가됐나?
중국의 소수민족은 왜 野蠻的이라고 평가됐나?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3.05.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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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국학연구원 HK연구단 해외학자 초청 세미나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사업단(단장 백영서 사학과)은 오는 29일 위당관 313호에서 제26차 사회인문학 워크숍-해외학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후 샤오첸(胡曉真) 대만중앙연구원 문철연구소 소장이 「명청문학 속의 중국 서남부 지역 서사: 정치·문장·정감」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순차통역이 제공된다.

발표자 후 샤오첸 교수는 중국 서남부 지역의 혼인과 연애 풍속을 다룬 문학 텍스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국 내부에서 소수 민족의 문화를 바라보는 漢化的 시선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번 발표는 명청시대에 서남부 지역의 문화와 풍속을 기록한 글을 통해 소수민족의 문화나 풍습을 주변적인 것, 야만적인 것으로 보는 시선이 갖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소수 민족의 문화 또한 내적인 질서와 禮에 따라 구조화돼 있음을 밝힌 것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젠더적 관점으로, 성과 사랑의 문제, 여행과 전쟁에 대한 경험의 기록을 중심으로 해명해, 정치와 문장, 정감이 어떻게 중국 내부에서 상호 관련성을 맺고 있는가를 분석했다. 이는 글쓰기에 나타난 감정의 문제가 어떻게 소수 민족 내부의 공감대를 넘어서 확산되는지를 살피는 작업으로, 소통과 공감의 인문학을 추구하는 사회인문학 연구에 큰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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