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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북외국어대 폐지신청 인가
교육부, 경북외국어대 폐지신청 인가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3.05.0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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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대·건동대 이어 세 번째

경북외국어대가 오는 8월 폐교된다. 교육부는 1일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가 신청한 경북외국어대 폐지 및 학교법인 해산 인가 신청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이 자진 폐교한 것은 광주예대(2000년)와 건동대(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경북외국어대는 지난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에도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 잇달아 지정되면서 학교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 모집이 저조하고, 등록금 수입이 급감하는 등 교육재정이 악화되자 학교를 계속 유지·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15일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신청했다.

경북외국어대는 오는 8월 31일자로 폐교하고, 대학원 2학년 학생 등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4년 2월 28일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존속 기간이 끝나는 즉시 해산하고 잔여재산은 같은 설립자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무열교육재단(대구 대원고 운영)에 귀속된다. 재학생과 휴학생 554명은 대구·경북지역 인근 대학의 유사학과(전공)에 특별 편입학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재정난에 따라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거나 중대 부정·비리가 있는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대학 교육의 최소한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상시적인 퇴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편입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부 주관 하에 추가적인 특별편입학을 추진해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3월 개교한 경북외국어대(총장 이영상)는 대구시 북구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이다. 현재 입학정원은 150명(대학원 32명)이지만, 재학생 수는 329명(대학원생 58명)에 불과하다. 전임교원 수는 17명, 교직원 수는 10명이다. 글로벌어학부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복지상담대학원을 두고 있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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