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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수법에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교수법에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 신종우 신흥대·치기공학과
  • 승인 2013.04.2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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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계획서·저서 쓸때도 활용해 보세요

교수법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강의계획서·저서 쓸때도 활용해 보세요


마인드 맵(Mind Map)

마인드맵(Mind Map)은 영국의 런던을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토니 부잔이 1960년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다닐 때 두뇌의 특성을 고려해 만들어 냈는데, 문자 그대로 ‘생각의 지도’란 뜻으로, 자신의 생각을 지도 그리듯 이미지화해 사고력, 창의력, 기억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시각적 두뇌 개발 기법을 말한다. 마인드맵은 중심 생각을 재빨리 파악해 서로의 연관성을 명백하게 알려주는 매우 강력한 사고도구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를 끄집어내야 하는 모든 상황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디지털맵, 알마인드, X-mind, 컨셉리더 등)로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

매년 새 학기 강의 시작을 앞두고 교수자들은 담당 교과목에 대한 강의계획서를 미리 만들어 웹페이지나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에 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공적인 강의의 첫 걸음이 바로 좋은 강의계획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개강 전의 강의계획서는 교수자들에게는 교과목에 대해 미리 계획을, 학생들에게는 수강과목을 결정하고 그 수강과목에 대해 미리 수업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해 준다.

강의계획서가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작성돼 제공될 때 교육목표에 맞는 강의, 강의의 일관성, 시간관리, 자신감 고취, 강의 개선 등으로 연결되면서 교수자와 학습자간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학습능률을 최대로 향상 시킬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강의계획서 작성과 강의진행, 그리고 저서 집필 등에 적극적으로 마인드 맵 중 알마인드(ALmind)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알마인드는 마인드맵 이론을 구현한 Drawing Interface 프로그램으로 손이나 마우스로 쭉 잡아당기면 아주 쉽게 마인드맵을 쉽게 그릴 수 있다.

온라인 출석부

온라인 출석부는 기존의 종이를 이용해 출석을 확인하고 추후 엑셀 작업을 통해 여러 사람과 공유해 사용하는 방식을 바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출석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온라인 출석부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모임이 있는 곳이라면 스마트기기로 바로 바로 출석 체크를 할 수 있으며, 특히 여러 개의 반이 있고 선생님과 학생으로 구성된 교회, 학교나 학원 등에서 연락처처럼 이용하면서 출결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관리자는 전체 모임과 반을 만들 수 있는데 이때 누구나 관리자가 될 수 있으며 선생님은 초대를 통해 추가할 수 있다. 둘째, 모임 내 각 반별로 출석부를 만들어 반별 선생님을 지정해 학생의 출결을 관리할 수 있다. 셋째, 관리자는 전체 반별 출석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넷째, 모임 내 반별로 단체 또는 선택적으로 문자 발송이 가능하다. 다섯째, 회원정보 보기에서 바로 전화 걸기가 가능하다. 여섯째, 출석부 내에서 개인회원별로 메모를 남기고 다른 선생님, 관리자와 공유가 가능하다. 일곱째, 출석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출석 통계 자료(엑셀)를 이메일로 발송이 가능하다. 여덟째, 생일자, 최근 결석자 현황이 출석부 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요구사항으로는 iPhone, iPod touch 및 iPad와 호환 가능하고 iOS 5.1 버전 이상이 필요하다. 이 앱(app)은 iPhone 5에 최적화돼 있다.

QR code

인터넷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단어는 ‘www’이고, 뒤에는 항상 도메인이 따라붙는다. 이 도메인은 왜 생긴 것일까? 예를 들어 네이버의 웹서버 주소는 ‘222.122.195.5’이다. 그런데 이 전화번호 같은 웹 서버의 IP 주소 ‘222.122.195.5’는 외우기가 힘들고, 특징이 없기 때문에 다른 IP 주소와 혼동돼 불편했다.

그 후 이를 개선한 포털 사이트를 만들어 내면서 이제는 그 흐름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QR 코드로 이동하고 있다. 그 예로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교수법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면서 활용 범위가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QR코드는 24시간 온라인상에서 스마트 교수법과 대학교재 등에 학습 참고자료로 활용해 학습자들의 학습효율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QR코드는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2차원(매트릭스) 바코드 형식이다. QR이란 ‘Quick Response’의 머리글자다. 1994년 일본 덴소웨이브사가 개발했으며, 덴소웨이브사가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1차원 바코드가 20자 내외의 숫자 정보만 저장할 수 있는 반면 QR코드는 숫자 최대 7천89자, 문자(ASCII) 최대 4천296자, 이진(8비트) 최대 2천953바이트, 한자 최대 1천817자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바코드보다 인식 속도와 인식률, 복원력이 뛰어나다.

신종우 신흥대·치기공학과

필자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학습자와 교수자가 24시간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학습채널로 QR 코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첫 번째 활용법은, 대부분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클라우딩 시킨 다음 QR코드에 링크시켜 수시로 학생들의 단체 카카오톡으로 발신해 준다. 그러면 카카오톡으로 올라온 필자의 동영상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로 학습(선행, 복습)할 수 있도록 하거나‘미남교수의 치기공 놀이터(http://minams.net)’로 업로드 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 외에 공지사항이나 안부 등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QR코드로 학습자들과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

 

신종우 신흥대·치기공학과
배재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어태치먼트기공학회장, 가철성치과기공학회장, 치과기공기재학회장 등을 지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스마트 교수법에 대한 강의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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