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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성과연봉제 개선방안 마련”
“국립대 성과연봉제 개선방안 마련”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3.04.1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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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교육부 장관,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8일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는 대학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립대가 교육부와 함께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총장들에게 당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전국 41개 국공립대(국립대 29개교, 공립대 2개교, 교육대 10개교) 총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서 장관은 또 국립대 대부분이 지역 소재 대학임을 감안해 “정부에서도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며, 특히 지방대학 육성은 교육부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방대학이 발전해야 지역산업이 발전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정부 들어 교육부가 내세우는 모토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이다. 이와 관련 서 장관은 “박근혜정부의 주요 국정목표는 창의인재가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열린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창조경제의 씨앗을 퍼뜨릴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창의적인 인재란 무엇이며,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어떻게 길러낼 수 있을지 대학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참석한 국립대 총장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총회에서는 국립대 육성 발전 정책과 지역 국립대 연구 역량강화, 국립대 교원 승진임용 및 정년보장 제도 개선, 국가장학금 사업 대응투자 개선 방안, 국제화 평가 개선 등 국공립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초청해 대학입시 간소화와 지방대학 지원 확대, 대학특성화 및 재정지원 확대, 대학 교육비 부담 경감 등 대통령 주요 공약사항과 국공립대 정책 방향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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