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강대에 발전기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익명의 독지가 2명이 금강대를 방문해 학생 장학금에 써달라며 1천만원과 10억원을 각각 기부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최병규 씨(44세)가 금강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1천800만원을 전달했다.
최 씨는 “최근 언론 등을 통해 금강대가 전교생 장학금제도 운영을 비롯해 해외 명문 대학원 진학 졸업생, 해외연수 및 해외봉사활동에까지 장학 지원을 하는 모습을 접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는 금강대의 글로벌 인재양성 의지에 동참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병조 금강대 총장은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려 금강대가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뜻깊게 쓰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금강대는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금과 전교생 장학제도, 해외 명문대학원 진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졸업생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2012년 대학알리미 대학정보공시에서 학생 1인당 장학금이 737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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