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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도시, 종이에 焦墨
산과 도시, 종이에 焦墨
  • 교수신문
  • 승인 2013.03.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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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그린이 류희민 143X 592Cm, 2012(일부)

 

 

 

로컬 리뷰 2013 「부산發」展
성곡미술관|전시: 2013. 3. 1 - 4. 28(월요일 휴관)|출품작: 회화, 설치, 영상 등 현대미술 40여점

성곡미술관은 국내지역미술에 대한 미술관 차원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특정 지역의 당대미술을 소개하는 첫 로컬 리뷰전을 마련했다. 부산은 국내 타지역에 비해 대안공간의 역할과 움직임이 시립미술관 등 제도권의 기능을 대체하며 지역미술문화를 활성화시켜온 실질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독특한 내부 지형을 가진 곳이다. 부산의 조형적 특성은, 흔히 바다의 수평선으로부터 떠올리는 수평개념이 아닌, 하늘 향해 솟은 빳빳한 수직개념이 지배적인 조형모티프로 작동하고 있다. 류희민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단단한 부산, 산을 밟으며 만나는 유연한 부산을 그린다. 虛心抱山. 그의 작업과 일상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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